수원에서 순천 선암사까지 4시간50분 소요 ㅠㅠ
휴게소도 들리긴했지만 곡성에서 장미축제를 해서 그런지 길이 많이 막혔다.
예상보다 늦어진 시간이지만 등산하러 출발~~
< 등산코스 >
선암사 - 장군봉 - 배바위 - 굴목재 -
보리밥집 - 홍골 - 송광사
산행거리 : 11km / 소요시간 : 5시간
난이도 : 中
탐방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끝과끝 입니다. ㅎㅎ
선암사까지 울창한 숲길이여서 걷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선암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있기도 하니 순천에 여행오실 일 있으면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
저희는 선암사 들리지 않고 바로 탐방로로 향해 왼편으로 갑니다.
시간이 늦었으니 어서 등산하러 가야됩니다.
가끔 그런날 있잖아요?
숫자만 보고 생각보다 얼마 안남았네..? 뭐 금방이네 훗 ^^
이런 말도안되는 생각.............
제가 요근래 10km 마라톤하고 지리산도 갔다오고 해서 자만심이 하늘을 찌르더라고요 ^^
선암사에서 장군봉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입니다.
평지가 잠깐나오고 끊임없는 오르막길을 걸으셔야해요.......
진짜..... 자만심이 싹 사라지고 안힘든산은 없으며 다음부터 건방진 생각하지말자 다짐했습니다.
조계산 장점이 숲이 울창해서 그늘이 진짜 많은데 이 날은 바람이 안불어서 더 힘들었습니다.
이런길을 계속 오르다보면 400m 남았다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엄마피셜 저 400m 가 깔딱고개라고 이것만 넘으면 정상이니 힘내라고.....
ㄹㅇ.....진심....
와 진짜........ 병풍산 생각도 나면서
진짜 힘들더라고요......
저 하늘 보이는 데까지 올라가면 정상이긴 한데
와 ㅠㅠ 너무 힘들어요
그래도 정상석 보니깐 뿌듯합니다. ㅎㅎ
야무지게 점심 먹고 하산합니다.
여기 샌드위치 맛있어요!!
보리밥집 지나면 송광사 3km 표지판이 나오는데 거짓말입니다....
저 표지판 믿지마세요 더 가셔야 합니다.
가는길은 오르막길..... 등산.... 다시 시작.....
4.2km 에서 반 왔네요.....2.8km.........
계속 걸어요.... 내리막길이 엄청길어서.... 지겹고.... 힘들고... 무릎 아프고... ㅠㅠ
멋진 대나무 숲과 함께 송광사 도착입니다.
날씨도 화창하니 관광객분들 많이 오셨어요 ㅎㅎ
구경할 힘이 없어서.... 바로 버스로 갑니다.
선암사에서 장군봉까지는 할만합니다.
선암사에서 송광사까지가... 매우 힘들뿐...........
조계산 여름에 타기 좋은 산 같습니다.
그늘 많고 계곡 있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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