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탄 2 신도시에도 똑타가 생겨서 야무지게 한번 타 봤습니다.
똑타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셔클'을 기반으로 개발한 경기도 맞춤형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제가 출발하는 출발지 -> 도착지까지 미리 경로를 선택하여 근방을 지나가는 똑타를 호출하는 방식인데요
말 그대로 카카오택시 버스버전입니다. ㅎㅎ
똑타 어플설치 후 나의 출발지 -> 목적지를 입력 후 다음을 누르면 나의 경로에 맞는 똑타가 호출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하셔야 할 거는 동탄 모든 지역이 서비스가능지역이 아니라는 점!
1동탄으로 넘어가셔야 한다면 동탄역에서 1동탄가는 똑타로 환승해야 하는 점!
출퇴근시간에는 사진처럼 안내메시지가 뜹니다.
2동탄에 있는 똑타는 10대 운영중이며 이용고객이 많으면 더 늘릴 계획을 하고 계신다고 하네요~
똑타는 지정석이 랜덤으로 배정됩니다.
제가 앉아야 하는 자리는 화면을 통해 확인 가능하고 주의사항들은 사진 참고해 주세요~ ^^
똑타는 제가 가야 하는 경로에 최적의 버스가 배정되는데요
중간에 손님을 태울 수 있고 사진처럼 이미 손님이 태워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운이 좋아 나만 탑승한다면 택시처럼 나의 목적지까지 다이렉트로 도착할 수 있는 복불복 버스입니다.
그래서 호출하실 때 도착예정시간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시내버스가 더 나은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ㅠㅠ
제가 이용할 때는 최대 3명까지 타봤고 사람이 없어서 엄청엄청 쾌적했어요
버스가 새거 냄새 낭낭했습니다 ㅎㅎ
하차 전 알림을 줘서 핸드폰 하고 있을 때 유용합니다. ^^
동탄, 향남에서 볼 수 있는 호출 하면 오는 버스 "똑타"
편리한 만큼 제가 생각하는 치명적인 단점!!!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길로만 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앞서 말씀드렸듯 AI수요응답서비스 버스인 만큼
중간에 손님이 호출하고 그에 맞는 경로에 있는 버스가 호출되어야 하고 도착예정시간을
알려주려면 내비게이션에서 안내하는 길로 가야 AI 가 확인해서 버스를 호출시켜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게 왜 불편하냐면 네비에서는 좌회전해서 한 바퀴 돌고 유턴해라라고 안내를 하는데
실제로 운전하는 입장에서는 저기서 바로 유턴하면 되는데 뭐 하러 이렇게 알려주는 거지...?
그런데 네비가 시키는 대로 가야 하다 보니 답답해 미쳐버리는 거죠....(실제로 경험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저 같은 뚜벅이는 똑타 불편함 감수하고 탈만 합니다.
이용요금은 시내버스랑 동일한데 내가 있는 곳까지 오고 내가 가야 하는 곳 앞까지 태워다 주니깐장보고 짐이 많을 때는 엄청 유용합니다... ㅎㅎ
동탄 살면서 차 없이 엄청 불편하게 살고 있는데 똑타가 생겨서 뚜벅이는 행복하네요 ㅎㅎ
여러분도 한번 이용해 보시는 거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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